책 소개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50년 가까이 유기 농업을 지켜 온 농부 김준권이 제시하는 건강한 농업의 미래 <생명역동농법>
전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데메터’ 농산물은 바로 <생명역동농법>으로 기른 것인데, 작물의 특성이 두드러지고 맛이 뛰어나며 활력을 풍부히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기 농산물과 구별되고 있다. <생명역동농법>의 핵심은 ‘증폭제’의 실천이다.
저자는 증폭제를 만들고 농사에 적용한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만드는 과정과 농장의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엮어 생소한 증폭제 만들기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후 변화와 각종 사회 문제로 걱정이 많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줄 책.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 생명역동농법의 시작
생명역동농법은 인지학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농업 강의에서 제안되었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화학 농사로 인해 종자와 재배 식물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농부들 사이에 대두되었고 농부들은 그 해결 방안에 대한 강의를 간곡히 요청하였던 것이다. 이 강의에서 루돌프 슈타이너는 식물이 병든다는 것은 식물이 아니라 땅에서 병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작은 작물 하나가 자라는데도 우주 전체가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농사에 9가지 증폭제를 실천할 것을 제안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말
생명역동농업과 증폭제
증폭제란 무엇인가
살포용 증폭제
소똥 증폭제
수정 증폭제
쥐오줌풀 증폭제
쇠뜨기 증폭제
역동화
퇴비용 증폭제
톱풀 증폭제
캐모마일 증폭제
쐐기풀 증폭제
참나무껍질 증폭제
민들레 증폭제
퇴비와 퇴비용 증폭제 보관
종합증폭제
증폭제 만들기
소똥 증폭제 / 수정 증폭제 / 쥐오줌풀 증폭제
쇠뜨기 증폭제 / 톱풀 증폭제 / 캐모마일 증폭제
쐐기풀 증폭제 / 참나무껍질 증폭제
민들레 증폭제 / 종합 증폭제
파종 달력과 양봉
파종 달력 / 양봉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추천의 글
부록. 증폭제 식물 달인 액
작가 소개
김준권
1948년 전남 고흥 출생. 18세에 ‘농군 나눔 공동체’의 선구자 원경선(후에 장인 어른이 됨)이 세운 부천 [풀무원 농장]에 연수생으로 들어가 농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 농업 단체인 [정농회]가 결성되었을 때 가장 젊은 창립 회원이 되었다. 1992년에 일본에서 온 프랑스 농부 필로 드니의 소개로 생명역동농법을 알게 되었다. 2005년 4월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를 창립하였으며 그때부터 현재까지 연구회 회장을 맡아 정기 모임을 매해 봄, 가을에 평화나무농장에서 열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정농회] 회장 역임. 2016년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부터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포천에서 부인 원혜덕과 생명역동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평화나무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책 속에서
들어가는 글
나는 농업이야말로 사람이 갖는 수많은 직업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풀무원 농장에서 함께 먹고 자며 꼬박 4일간 고다니 준이치 선생의 강연을 들은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두 번째 강연회가 끝난 마지막 날 밤에 다같이 유기 농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약과 화학 비료로 농사를 짓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는 엄청난 모험이었다. 게다가 유기 농법으로 짓는 농사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었다. 그러나 농민들이 농약에 중독되고, 농약과 화학 비료로 생명력이 저하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가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다면 바른길이 아닌 것이다...
파종 달력과 양봉
파종 달력에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언제 어떻게 농사를 지으면 작물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옛날에는 우주 현상 중에서도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태양에 의한 계절의 변화는 물론 달과 행성과 식물들 사이의 관계도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예를 들어 식물의 광합성의 원천을 태양에서만 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지구가 태양계 전체와 함께 생겨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의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태양계 전체의 혜택’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 나아가 태양계 전체가 우주의 총체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사고가 파종 달력의 이론과 실천의 기본이 된다.
생명역동농업실천연구회
생명역동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폭제를 만들어 농사에 사용해야 한다. 연구회 모임을 만든 그해 가을부터 우리 농장에 모여서 증폭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봄, 가을로 1년에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갖게 되었다. 가을에 모여 증폭제를 만들어 땅에 묻었고 봄에 그 증폭제를 캐서 필요한 대로 나눠 가져갔다. 증폭제를 공부하고 만들기 위해 모이는 자리지만 늘 잔치 자리처럼 활기와 반가움이 넘친다. 회원들 대부분이 서로 만나 얼굴을 보고, 농사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것도 배워 가니 많은 힘을 얻는다고 한다. 정기 모임 역시 휴경일은 피한다.
추천의 글
김성훈_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전 농림부 장관
크리스토프 짐펜되르퍼_ 생명역동 농부, 국제 생명역동농업 연합 〈데메터〉 사무 총장
증폭제를 사용해 보면 그 효과를 즉각 관찰할 수 있습니다. 퇴비의 발효 과정이 변하고, 흙의 생명 활동이 증가하며, 식물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증폭제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접근법이 있습니다... 전문 읽기
월터 골드스타인_ 만다아민 연구소 대표, 전 미국 데메터 본부 상임 연구원
저는 한국이 길고 풍부한 농업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전통이 삶에 대한 심오한 접근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형 생명역동농업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생명역동농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연구한 자료를 첨부합니다...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