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2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기에 루돌프 슈타이너가 독일과 스위스에서 펼친 강연
1914년에 일어나 4년간 이어진 전쟁은 유럽 안에만 약 7백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러니 거의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 친구를 잃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청소년들의 부모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 아니었겠는가. 필시 이 강연의 청중도 대부분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런 정황을 염두에 두면, 이 강연은 슈타이너가 그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말로, 한 번이 아니라 수없이 반복해서 위로하는 말로 들린다. 그리고 꼭 전쟁이 아니라고 해도 소중한 사람을 앞서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사람에게도 슈타이너의 다음 말은 깊은 위로가 될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죽는 사람들이 숱한 현재 우리가 그 나마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사실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이 강연은 다소 지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복되는 단어 속에서 슈타이너의 끝없는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
지은이 소개
강의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물리와 화학을 공부했지만 실은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서 후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마르 괴테 유고국에서 괴테의 자연과학 논설을 발행하면서 괴테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정립하고 심화시켰다. 정신세계와 영혼 세계를 물체 세계와 똑같은 정도로 중시하는 인지학을 창시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추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철학적, 인지학적 정신과학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지학을 근거로 하는 실용학문에는 발도르프 교육학, 데메테르 농법, 인지학적 의학과 약학, 사회과학 등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그 외에도 새로운 춤 예술인 오이리트미를 창시했고, 연극예술과 조형예술을 심화 발달시켰다.
슈타이너는 자연과학자 헥켈, 철학자 하르트만 등 수많은 철학자, 예술가와 교류했다. 화가 칸딘스키, 클레, 에드가 엔데, 작가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모르겐슈테른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운 괴테아눔은 현대 건축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건축물로 손꼽힌다. 슈타이너의 저작물과 강연집은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으로 출판되고 있는데, 현재 약 360권에 이른다.
옮긴이 소개
최혜경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 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요법을 공부하고, 약이 꼭 필요하다고 생떼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처방도 한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발도르프 학교와 그 정신』(GA297), 『자유의 철학』(GA4), 『교육학의 기초가 되는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GA293),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GA294),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GA295), 『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GA317), 『사회 문제의 핵심』(GA23), 『사고의 실용적인 형성』, 『인간과 인류의 정신적 인도』(GA15), 『젊은이여, 앎을 삶이 되도록 일깨우라!』(GA217),『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GA182),『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GA300b)
저서_ 『유럽의 대체의학, 정통 동종요법』 북피아
책 속에서
옮긴이의 글
1914년에 일어나 4년간 이어진 전쟁은 유럽 안에만 약 7백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러니 거의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지, 친구를 잃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청소년들의 부모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 아니었겠는가. 필시 이 강연의 청중도 대부분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런 정황을 염두에 두면, 이 강연은 슈타이너가 그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말로, 한 번이 아니라 수없이 반복해서 위로하는 말로 들린다. 그리고 꼭 전쟁이 아니라고 해도 소중한 사람을 앞서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사람에게도 슈타이너의 다음 말은 깊은 위로가 될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죽는 사람들이 숱한 현재 우리가 그 나마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사실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이 강연은 다소 지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복되는 단어 속에서 슈타이너의 끝없는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