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문고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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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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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괴테 동화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새로운 번역
‘동화’라는 문학 예술로 피어난 자연적이면서 초자연적인 ‘형상 인식’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은 그동안 ‘동화’라는 문학 장르상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도록 번역이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동화가 탄생된 배경을 보면 고도의 문학 예술임을 알 수 있다. 괴테가 독일 고전작가 프리드리히 폰 실러와 교분했던 프랑스 대혁명 시절, 실러가 쓴 『미학 편지』에 대한 화답으로 괴테가 내놓은 것이 바로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동화였다. 훗날 인지학人智學을 창시한 독일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는 자신의 자서전 『내 삶의 발자취』에서 “괴테는 이 동화를 통해 자신의 형상인식을 실러의 개념 인식과 대립시켰다”고 하였다. 

 

동화는 커다란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 여기저기 사는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압축된 시간 안에 거의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된다. 

 

“괴테의 동화는 우리를 감각 세계와 정신세계 사이의 대립적 모순으로 데려간다. 망각의 강이 이 두 영역을 나누고 있다. 왕자가 자신의 참 자아를 찾으려면 먼저 강을 건너야 한다. 뱀의 영토에 발 디뎠을 때 우리 모두 망각한 저 세계에다 우리의 원형을 두고 온 것이다. 백합이 꽃 피우는 곳은 바로 우리가 잊은 저 세계이다.”-『동화의 지혜』 본문 중에서

 

이 동화에서 괴테는 인간 정신과 영혼의 힘을 그림처럼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다. 

 

발도르프 교육과 인지학에 밑거름이 될 귀중한 자료 「씨앗문고」 네 번째 책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 동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동화를 제대로 읽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발도르프 교육 전문 도서출판 푸른씨앗은 원문에 충실한 완역본을 펴내고자 20년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슈타이너 책을 번역 중인 최혜경과 손을 잡고 진행하였다. 옮긴이는 현재 독일에서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을 ‘부조 그림’으로 작업 중이며 총 20여편의 연작이 완성되면 그림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작가 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the 1749~1832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생으로 시, 소설, 희곡 등에서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문호이며, 바이마르에서 정치가로도 능력을 발휘했다. 해부학, 광학, 식물학, 광물학 등 자연 과학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인지학과 발도르프 교육을 창시한 루돌프 슈타이너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옮긴이 최혜경 

본업은 조형 예술가인데 지난 20년 간 인지학을 공부하면서 루돌프 슈타이너의 책을 번역해 왔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그림 그리고 번역하는 사이사이에 정통 동종요법을 공부했다. www.liilachoi.com

번역서_ 『인간 자아인식으로 가는 하나의 길』,『꿀벌과 인간』, 『천사는 우리의 아스트랄체 속에서 무엇을 하는가?』,『어떻게 그리스도를 발견하는가』 ,『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 『발도르프 학교와 그 정신』, 『자유의 철학』, 『교육예술 1,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앎』, 『교육예술 2, 발도르프 교육 방법론적 고찰』, 『교육예술 3, 세미나 논의와 교과과정 강의』, 『발도르프 특수 교육학 강의』, 『사회문제의 핵심』, 『사고의 실용적인 형성』, 『인간과 인류의 정신적 인도』, 『젊은이여, 앎을 삶이 되도록 일깨우라!』, 

저서_ 『유럽의 대체의학, 정통 동종요법』 북피아 


목차

 

동화
옮긴이의 말


책 속에서

 

첫문장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물이 넘치는 커다란 강가에 작은 오두막이 있었습니다.  

 

11쪽     
그동안 도깨비불은 굉장히 빠르게 쉭쉭거리는 소리로 사공이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자기들끼리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푸하하거리며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나룻배의 선수에서 선저로, 좌현에서 우현으로 폴짝 폴짝 돌아다녔습니다. 그것을 본 사공이 도깨비불한테 고함을 질렀습니다. 
“제발 좀 앉아라! 너희들이 이렇게 소란을 부리면 배가 요동을 치다 뒤집어질 수가 있어!”
도깨비불은 사공의 꾸지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깔깔거리며 웃어댔습니다. 그리고 사공을 조롱하면서 그 전보다 더 심하게 소란을 피웠습니다. 사공은 도깨비불의 버릇없는 행태를 꾹 참으면서 노를 저었습니다. 배는 금세 강 건너편에 닿았습니다. 
“옜소, 여기 뱃삯이요!” 
도깨비불이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도깨비불 몸에서 반짝거리는 금화가 축축한 배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100쪽 옮긴이의 말     
이 동화를 처음으로 읽으면 실제로 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쉽게 맥락을 놓칠 수도 있다. 커다란 강을 사이에 둔 두 세계 여기저기 사는 사람들과 환상 존재들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이 굉장히 압축된 시간 안에 거의 시詩에 가까운 문학적 표현을 통해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 어려움은 괴테가 ‘형상앎’을 보여주려 했다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어느 정도 해소된다. 동화에서 전개되는 과정을 영혼 앞에 형상으로, 그림으로 그려내서 그 ‘동화 공간’ 안에서 ‘동화 시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면 그저 말로만, 개념으로만 읽으면서 이해하려 할 때는 지나치고 마는 것들을 곳곳에서 적잖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연습이 루돌프 슈타이너가 의도하는 ‘형상적 상상’을 향하는 첫 걸음이 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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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도르프학교의 아이 관찰_6가지 체질 유형, 학교 보건 문제에 관한 루돌프 슈타이너와 교사 간의 논의

  2. 초록뱀과 아름다운 백합

  3. 죽음,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 세트 / 전3권

  4. 천사는 우리의 아스트랄체 속에서 무엇을 하는가?

  5. 어떻게 그리스도를 발견하는가?

  6. 죽음, 이는 곧 삶의 변화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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