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이리트미 축제- 미하엘 레버 강연

by 씨앗지킴이 posted May 17, 2015 Views 498 Replies 2
IMG_1667.JPG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천에서 있었던 오이리트미 축제에 다녀왔어요.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이리트미 메르헨 앙상블 초청 강연과 학생,성인 오이리트미 워크샵, 공연이 종일 펼쳐졌습니다.
글을 정리하다보니 그때 보았던 아름다운 무대가 다시 선연합니다.

첫날 미하엘 레버 교수의 오이리트미 강연은 오이리트미를 모르시는 분이나 이미 접하신 분들이나 모두에게 감동적이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교수이시자 오이리트미스트이신 선생님답게 선생님의 강연도 한편의 작품 같았습니다.
슈타이너가 오이리트미를 만든 그 시대로 돌아간 듯 했어요. 그날의 감동을 적어보았습니다.
손으로 기록하고 옮겼습니다. 빠지고 틀린 부분 보시면 보충 부탁드려요.

IMG_1660.JPG


오늘 새벽 1시에 중국에서 도착했어요.
이렇게 작은 학교가 놀라운 일을 해냈네요.
선생님들, 시의원님 정말 애쓰셨어요.
(부천 자유발도르프학교는 2014년도 지역 아이들의 방과후 교실을 하다가 2015년도 1월부터 시작되었대요.
9명의 아이들, 7명의 선생님이 계신다고합니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도움으로 이 공연을 할 수 있었다구요.
미하엘 레버 교수에게 오이리트미 공연을 청했을 때 "오이리트미 공연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씨앗"이라며 공연을 수락하셨답니다.)


오이리트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독일 뒤셀도르프 도시
슈타이너가 강연을 주로 하던 집이었어요.
어느날 그 집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엄마와 5명의 아이가 남았지요.
엄마는 슈타이너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대화 끝에 슈타이너가 "맏딸은 뭘 할 계획인가요?"
엄마가 "마사지나 체조를 배우게 될 꺼에요."
슈타이너는 "뭔가 더 새로운 걸 주고 싶어요. 그런데 나에게 시간이 필요해요"

일년 뒤,어머니와 맏딸을 초대합니다.
슈타이너는 강연회를 마치고,
로라 마이어 스미츠(Lory Maier-Smits)에게 (로리라고 불렀어요)
최초의 오이리트미 연습을 줍니다.
로리는 아직 어렸어요. 슈타이너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머리로 듣지 않고 마음을 열어 간직했어요.
내가 로리를 만났을때 그 분은 70살 노인 분이었어요.
오이리트미가 맨 처음이 어땠는지,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어요.
그 분이 이야기 할 때, 그 때 나는 아무 것도 이해를 못했어요.
이해와는 상관없었지요. 그 분 자체가 오이리트미였으니까요.

슈타이너가 로리에게 준 처음 연습은
i a o 오이리트미 동작 3개를 주었어요.

i 직립을 느껴봐라
a 중심점이 뒤로
o 중심점이 앞으로
반년간 그녀는 그것만 연습했어요.
"내가 그 때, 우리 엄마만 아니었으면 난 그 연습을 그만두었을꺼야."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내가 본 70대의 로리는 생기가 넘치고 동작이 빨랐던 굉장한 존재였어요.
로리는 그 다음 슈타이너에게 다른 연습 동작을 받았어요.
6개의 위치에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서있는 것이었어요.
오랜 기간 연습했어요. 연습 후 슈타이너에게 단어를 받았는데
그때 로리는 이렇게 말했죠. "내가 12년동안 뭘 했는지 이제 이해했어."
로리는 슈타이너가 순회 강연할 때 그 곳으로 가 새로운 연습을 받는 식이었어요.
자, 로리 외에 오이리트미에서 중요한 인물 2분이 계셨어요.
"동료가 생겨서 드디어 내 인생이 가벼워졌다."라고 했지요.
누가 오이리트미스트로 다가왔는지 보는 것은 신비로운 일이지요.

러시아 사람이었고, 스위스에서 법학을 공부했어요. (안네.. 이름을 알게되면 다시 올릴께요^^)
슈타이너에게 이야기했어요. "인류에게 의미있는 일을 실천하고 싶어요"
"그럼 오이리트미를 하세요" 그랬더니
"선생님,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저는 춤만은 못 추겠어요" 라고 했대요.
하지만 오이리트미를 보자마자 "이거 내가 하죠" 했어요.

러시아 마가렛 보쉴러.
미술 공부를 하던 화가였는데 오이리트미 공부를 했지요.
그래서 오이리트미스트들 중엔 독일과 러시아 사람이 많지요.

이들이 오이리트미 연습을 한 것을 보고,
슈타이너는 "오이리트미를 위해 새로운 시를 짓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했지요.

자 이제 처음으로 만든 오이리트미를 위해 주어진 첫번째 시를 보여드릴께요.
모음 동작을 보고, 자음 동작을 보실꺼에요.

(공연)
IMG_1661.JPG


(공연을 마치고)
여러분이 독일어를 모르신다는 것은
이 연습을 제대로 보시기에 최상의 조건이죠.

이 자작시를 주며 슈타이너는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아주 평화로운 저녁 분위기를 상상해봐라.
작은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 거리에 이것 저것들을 보며 다정히 말을 건네고 있어.
그 때 바람이 불어와 후~ 후~ 날려 버렸지.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벗어나고 싶었어.
그 때 번개가 내려치고
어두운 밤을 벗어났지.

자 이제 이 느낌을 갖고 다시한번 공연을 보시지요.

(공연)
오이리트미를 언어 조형이라고 하죠.
사진에 찍힌 허공의 담배 연기처럼.
실크 옷을 입고 오이리트미스트가 움직이는 순간 순간들을 보면 언어가 조형한다고 느낄 것이에요.

슈타이너는 첫 시간부터, 학생들에게 반드시 비단 천을 둘러라고 하였어요.
팔, 다리를 움직여서 공기를 인식하라. 조형을 해나가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라고 하였어요.

이번에는 색을 더해서 보여주겠어요.
오이리트미스트들이 진분홍-초록, 보라-진분홍 옷을 입고 공연.

빛의 오이리트미가 생긴 이야기도 들려주었어요.
한 소설가의 부인이 슈타이너의 강연장에서 슈타이너에게 장난을 치려고
조명을 껐다 켰다 했는데 슈타이너가 그 순간 "오이리트미에 조명이 있으면 좋겠다. 정말 고맙다"고 했대요.
그때 부터 조명에 비친 오이리트미가 시와 음악과 어떻게 상응하는지 연구되었지요.

오이리트미 동작은 바닥에 그려지는 발그림자의 선이 아니라
공기 중에 움직임이 동작이에요. 정말 어려운 동작들이 많지요.

슈타이너가 1925년에 죽고
나치의 압박으로 슈투트가르트 학교도 폐교 되고, 오이리트미도 더이상 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오히려 오이리트미는 그 이후 더욱더 활발하게 연구 되었어요.
오이리트미스트들은 교향곡에 맞는 안무도 만들어졌어요.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나의 스승 엘제 클링크 덕분이기도 해요.
엘제 클링크의 삶은 놀랍지요.
독일인 아빠와 뉴기니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뉴기니아에서 자라다 6살때 아빠는 독일에 그녀만 놓아두고 갔대요.
그녀는 양부모를 만났는데 그 양부모는 슈투트가르트에 오면 슈타이너가 머물던 집이었어요.
그녀는 발도르프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슈타이너는 그녀의 선생님이었대요.
그녀는 "우리 선생님 정말 좋았어" 라고 이야기했지요.
슈타이너는 놀랍게도 천명이 되는 아이들 이름과 아이에 대해 다 알고 있었대요.

엘젯클링커는 정말 엄격했어요.
스위스에 공연을 갔을때, 우리에게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고, 담배 피지도 말고, 오이리트미만 해라"
정말 우리는 아침 8시부터 5시까지 오이리트미만 했어요. 쇼핑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제 괴테의 물위의 정령의 노래 시 오이리트미 공연을 조금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내일 있을 라흐마니노프의 공연 머릿부분을 보여드릴께요.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은 강렬하고 빠르면서도 섬세함이 있지요.

여러분이 조금 시간이 되신다면
피아니스트가 쇼팽 곡 한곡을 선사해드릴께요. 괜찮나요?

이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IMG_1662.JPG

미하엘 레버 교수님
- 194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생
- 최초의 발도르프 학교 슈투트가르트 울란췌 졸업
- 5/2일, 3일 시와 오이리트미 공연에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외 1곡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였다.

부천 자유 발도르프학교
학교 소개를 듣자니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작은 학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어주시다니요.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 홈페이지 -> www.bucheonwaldorf.com



IMG_1665.JPGIMG_1664.JPG






?
  • ?
    김주아 2015.11.22 08:27
    안녕하세요. 부천자유발도르프 학교 교사입니다. 우연하게 여기 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날 강의 내용도 잘 써주시고, 소개도 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
    정송이 2015.11.22 23:22
    저도 잘 읽었습니다 그날 참관은 못했지만ㅇ그 감동 나눠주셔서감사합니다 저도 퍼가고싶습니다 그래도될까요

  1. 생명역동농법 실천연구회 증폭제 나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생명역동농법 실천연구회 증폭제 나눔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생명역동농법 실천연구회는 봄, 가을 한차례씩 만나서  농법 실천을 위해 중요한 작업인 증폭제preparation 만들기와 캐내고 나누는 작업을 함께 합니다. 위 사진 속에 흙더미가 퇴비인데요. 갖은 노력끝에 농장에서 증폭제를 만들어오고 계신 김준권 선생님이 한해의 농사를 위해 사용할 퇴비 더미입니다. 이 퇴비 더미 속에 가을에 묻어둔 증폭제를 넣어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퇴비 속에 넣는 증폭제 외에도 작물에 직접 살포하는 증폭제도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소뿔에 넣...
    Date2016.04.27
    Read More
  2. 치유동화 추천글 3- 민시현(서울 이수 중학교 영어교사)
    치유동화라니? 귀가 번쩍 뜨이는 말이었다. 이야기 듣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게다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골치 아픈 문제행동도 고칠 수 있다니! 당시 4살짜리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화가 나면 친구들을 꼬집어서 원성을 사고 있었다. 타이르고 야단도 쳤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난 내게 치유동화번역모임에 대해 말해준 친구를 따라 번역모임을 찾아가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조심스런 나의 요청과 달리 모임은 나를 엄청나게 환대(?)해 주었다. 이후 길고 긴 번역고난이 시작되었다. 일주일마다 모임 ...
    Date2016.04.12
    Read More
  3. 치유동화 추천글 2- 전현선(동림자유학교 담임교사)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는 교사가 아이들의 잘못된 행위를 바꾸고자 한다면, 그에 대한 아이들의 의식을 깨우고자 한다면, 체벌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합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의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자 배움의 통로로 ‘체벌을 하면 개선하려는 느낌이 일어나지 않지만... 느낌에 호소할 때... 학생 스스로 교정하려는 마음’, 의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 살에서 여덟 살까지의 아이에게는 상상의 세계와 일상적 세계가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이야기는 더욱 생...
    Date2016.04.12
    Read More
  4. 치유동화 출간을 앞두고, 추천 글 1- 리타테일러
    치유동화 출간을 앞두고 보내주신 추천 글들을 올립니다. 유치원과 학교에서 치유동화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시며 언제쯤 이 책이 나오냐고 문의해주신 고마운 분들. 그 분들이 기다림과 기대를 가득 싣어 보내주신 글들이 있습니다. 지면상 전문을 싣지 못했지만, 한편 한편 나누고 싶은 소중한 글들을 하나씩 올립니다. 첫번째 글은 리타테일러 선생님입니다. 이 글은 리타테일러 선생님이 세상으로 보낸 마지막 글이기도 합니다. 리타테일러 선생님은 이 책을 우리에게 소개하신 분이며, 출간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맨 처...
    Date2016.04.12
    Read More
  5. 발도르프 교과과정 시리즈 5번째 책이 곧 나옵니다
    「발도르프 교과과정 시리즈」 다섯 번째 책, <발도르프학교의 수학- 수학을 배우는 진정한 이유> 가 나옵니다. 1월 15일 5번째 책이 나오기 전, 「발도르프 교과과정 시리즈」에 대해 소개합니다. 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독일의 철학자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세워져, 1994년 유네스코 제44차 세계교육장관회의에서 ‘21세기 개혁교육의 모델’로 선정되었다. 국내에는 2002년부터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를 비롯하여 12개의 발도르프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발도르프 교육을 배우는 교사모임이 늘어나고, 혁신학교에서도 발도...
    Date2016.01.12
    Read More
  6. 빛나누기 엽서, 장바구니를 만들었어요
    그동안 푸른씨앗에서 독자들을 만나며 마음 속에서 나누고 싶었던 선물을 빛나누기를 맞이하여 준비했답니다. 푸른씨앗 판매대가 펼쳐지면 꼬깃 꼬깃 현금으로 책을 구입해주시는 착한 독자님들, 책을 가져가실때마다 불편한 손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책 잘 담아가시라고 푸른씨앗 로고가 달린 "장바구니"를 만들었어요.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책 속의 예술 작품들을 "엽서"도 만들었습니다. 푸른씨앗의 다른 책들처럼 재생용지와 콩기름으로 인쇄되었습니다. 집안 한켠에 액자로 꾸미거나,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때 등 두...
    Date2015.11.06
    Read More
  7. 미술수업 출간 기념 전시회를 준비하며
    [발도르프학교의 미술수업] 출간에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양평 슈타이너 학교에 재직하고 계시는 이해덕선생님은 이 책을 감수해주시고, 감수의 글을 책에 실어주신 분이십니다. 11월 첫 토요일, 선생님께서 긴 시간, 스위스 도르나흐의 괴테아눔에서 공부하며 작업한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푸른씨앗이 만들었습니다. 독자들이 [미술수업] 책을 통해 접한 다양한 수채화를 실재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완성된 작품뿐아니라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그 과정의 모습까지 찬찬히 차례로 보여주는 이 전시에 오...
    Date2015.11.03
    Read More
  8. 2015 동아시아 문학 포럼 -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을 만들면서 "힘들더라도 가슴뛰는 일"을 하는 따뜻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드린 메일 한 통에 바로 전화로 힘을 주신 인디고서원 대표 허아람 선생님이 그 중 한분이세요. 바쁘신 선생님 여기 또 이렇게 멋진 잔치를 준비하셨네요. 책이 나온 후에도 따뜻한 식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마음은 부산으로 가는 길에 올라있습니다.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5 동아시아 문학 포럼 -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가 열립니다. 문학은 언제나 시대의 가장자리에서 세계...
    Date2015.10.23
    Read More
  9. 문학수업 추천사 - 유영종 교수님의 글
    '문학은 현대 사회가 초래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유영종 선생님이 그분이신데요,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의 추천사를 써주셨죠. 저는 이 추천사를 읽고, 아...문학이란! 하는 탄사가 나왔지요. 그리고 다시 책을 펼치니 그 전과는 또 다른 장면들이 또 다른 심정으로 다가 오는듯 했어요. 마음을 움직이는 유영종선생님의 글, 함께 읽어 보실래요~
    Date2015.10.22
    Read More
  10. 코페르니쿠스의 나라, 폴란드 전시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던 <폴란드 천년의 예술 전시회>에 푸른씨앗 ★별☆ 부대가 출동했습니다. 때는 <청소년을 위한 발도르프학교의 문학수업> 제작으로 식구들에게 무늬만 엄마, 어린 자식 놈에게 라면 얻어 먹으며 바빴던 그 때, 빽사장님이 "오늘 라디오를 들었는데, 코페르니쿠스의 나라 폴란드 전시회를 한다네~" 해서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책이 전시장 옆에 꽂혀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전시회 구경이나 한 번 해보자고 나섰습니다. 얼마 전에 새로 만든 명함도 챙기고, 리플렛이랑 책도 챙겼습니다. 전시를 잘 ...
    Date2015.09.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Next
/ 6